옛날에 영화 [친구] 보며.

"아 이런 개하이프라니. 이렇게까지 많이 볼 훌륭한 영화는 아닌데."

이렇게 생각했는데...

ost 지금 들으며 생각해보니...

그래도 그게 나았던거네?

... 뭔가 굉장히 비극.
MJ가 부러운 것 같다.

... 여러가지 의미에서.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아니, 아주 말도 안되고 용납도 불가능한 삶을 사는거 같지만.)
알라딘 중고샵의 개인 리스트에서 몇 권을 샀다.

[중고] 똑똑한 여자가 저지르는 7가지 실수 

[중고]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9가지 이유 
 
[중고] 여자가 인생을 망치는 열가지 방법

사실 이 책들을 사려고 산게 아니라, 원래는 다른 애 사려고 했는데, 운송비 2,900원 내는데 그냥 사기 엄해서 끼워 산 것들.
 
[중고] 웰컴 투 동막골 - O.S.T.  <- 이게 진짜 목적이었음.

... 그래도 20,000원은 맞추지 못해서, 배송비 무료까진 가지 못했지만... 여하건.

'여자'가 제목에 들어가는 '실용서'(라고 말하기엔 좀 약한) 책을 2권 샀는데, 나야 뭐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 책의 대상 독자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렇기에 역으로 알고 싶은 지식(?) 내지 흥미를 얻을 수 있을거 같아서 샀다.

제목에 완전히 낚인 경우는,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9가지 이유]인데, 아주 오래전 제목을 보고 궁금은 했던거 같다.

문제는 내가 '선한 사람'이냐는 건데... 기본적으로야 인간 세상을 살아가니까 '선한 사람'이라 스스로도 여기며 살아야 되는데, 철마다 때마다 찾아오는 상념의 속에서는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이 꼬이고 얼치고 그럼.

아마 '21세기 한국 서울의 생활인' 정도에서, 가끔은 좀 더 선하고 가끔 (혹은 자주) 좀 더 악할것 같다. 그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출처 : 대근(...)님 블로그

- 우선 MP3/아이팟/플레이어를 무작위/랜덤재생에 맞춰놓으세요.
- 이 질문들의 해답으로 노래 제목을 쓰세요.
- 다른 질문으로 넘어갈 때마다 '다음파일'을 누르세요 (곰오디오 기준)

문답 시작합니다~


1. 당신의 기분은 오늘 어떻습니까?

Megascorcher - Machinae Supremacy [Jets'N'Guns OST].

... 답이 업ㅂ다. 대체 이게 무슨 뜻의 단어냐. 아니 그 이전에, 원래 있는 단어이긴 한거냐;



2. 삶에 성공할 것 같습니까?

Tell Me Why - Jekyll [The Lyrical For Hyde].

... 왜라고 나한테 왜 말해?


3.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Together Moshing -
Spiky Brats [We are the Punx in Korea]

... 친구들이 날 생각하는게, 다 같이 모싱하자고????


4. 어디서 결혼하게 될까요?

music_game_b - Michael Sweet [Jojo's Fashion Show OST].

... 이게 뭐야아비ㅏㅓ미낭러ㅣㅏ먼이ㅏ럼


5. 당신의 라이프스토리는?

 / Prelude - Various Artists [화이트 발렌타인].

... 대체 뭔 전주곡???


6. 당신의 학교 인생은?

forgotten valentine - All My Faults [Ultra Dark Radio Compilation Part II]

... 곡명이나 밴드명이나 진짜(...)


7.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더 나아질수 있는가요?

Exciter - Judas Priest [Stained Class]

익사이터 하면 나아질 수 있는 거군효.


8. 당신의 매력포인트는?

요즘 애들 10계명 - 삐삐밴드 [문화혁명]

... 요즘 애들 10계명하고 내 매력포인트가 대체 뭔 상관이;


9. 오늘은 어떻게 지낼 것입니까?

Tactics - Walter Eres and Long Dao [Immortal Defense Original Soundtrack]

... 무슨 내가 SRPG 속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왠 택틱스가 오늘 지내는 방식;


10. 이번 주말은 어떻게 지낼 것입니까?

Nocturnal Halls [Instrumental] - Moonshine [Songs Of Requiem]

... 내가 무슨 밤에 피는 장미도 아니고(...)


11. 나의 부모님은 무슨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

黄昏泣き - 東京事変 [大人]

제가 일어도 한자도 잘 모르셈. ㄳ.


12. 할아버지/할머니의 성격?

Tyrant - Overkill [A Tribute To Judas Priest - Legends Of Metal Vol.2]

......


13. 당신의 삶은 현재…?

중국인 자매 - 어어부 project band [21c New Hair]

... 그러니까 내 삶 어디가 대체 중국인 자매야, 아니 중국인 자매 같은 삶이라는게 대체 뭐야;;;


14. 당신의 장례식에서 틀을 노래는?

Jump(Instrument) - Bloody Cookie [a curer]

블러디 쿠키를 좋아는 하다면, 대체 왠 장례식에서 들을 노래, 게다가 왠 인스트루멘탈;


15. 세상은 당신을 어떻게 봅니까?

가슴시린날 - Mir [Africa]

... 네 네. 가슴 시리군요(...)

16.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습니까?

Jeims - Style [What's up]

... 이게 대채 뭔 소리닝;


17. 당신은 밤에 어떻게 사나요?

Storm Runner - Mahatma [Perseverance]

... 태풍 뛰는구나 내가 밤에(...) 나도 몰랐는걸(...)


18.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합니까?

침대의 끝 (Remix Version) - Bizarre Love Triangle OST

... 침대의 끝이면 대체 얼마나 사랑하는거냥;


19. 당신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집니까?

Freaks - Hedwig OST

... 프릭쇼를 해야 행복해진다는게냐???


20.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velation - Iron Maiden [Live after death]

Revelation = 폭로 적발. ... 대체 뭘???

21. 아이가 생길까요?

오늘같이 이상한 날 - 산울림

... ???

22.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충고는?

비가 오는 도시에는 달의 강이 흐른다 - 블랙홀 5집

... 아 네 맘대로 하세염(...)

23. 당신은 무엇으로 기억될까요?

You Don't Have To Be Old To Be Wise - Judas Priest [British Steel]

아 꼭 나이 먹어야 와이즈해지는거 아니니까, 지금도 와이즈군(...)


24. 당신이 춤춰야 할 노래는?

Theme of the Senjin - 이동준 [로스트 메모리즈 2009] OST

... 이 곡 꽤 장엄하거든염?


25. 당신의 테마송은?

Cadillac Ranch - Bruce Springsteen & The E Street Band [Live 1975 - 1985 (Disc 2)]

... 일단 캐딜락 랜치라는게 무슨 뜻이지? 그것도 모르겠음(...)

26.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테마송?

Track 39 - BANPRESTO [第2次SRW ALPHA]

... 2차 로봇대전 알파의 트랙 39가 내 테마송인게냐(...)

난 왕자병 환자였단 말인가;;


27. 당신 타입의 남자/여자는?

남자
Instrumentality (Bloodwork/Night Song/The Midnight Surf/Black Legacy III/Letam/Random Break/Turkish Marching) - Hellking [2005-2008 early demo]

... 뭔가 굉장히 괴상한 타입의 남자인걸 이거(...)

여자
525WAR MESSAGE - 이윤정 [진화]

... 이쪽도 만만치 않게 괴상한 타입의 여자인걸 이거(...)


결론

제것은 그리 재미있지 않군요. 음 그렇지 나는 역시 재미없는 놈이였어;;

현실적이고 절제된 아저씨 취향

당신의 취향엔 쿨하고 냉정한 매력이 있습니다.

당신의 취향은 실용주의, 물질주의, 보수주의로 요약 가능합니다.(문화 예술 취향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보수라는 건 아니죠.) 당신은 "예술이 밥 먹여주니"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실학파'일 수도 있고, "예술보다 밥"이라고 말하는 완고한 보수파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절제된 형태의 표현을 좋아합니다. 슬픔에 흐느껴서도 안되고, 기쁨에 호들갑을 떨어서도 안되며, 사랑에 목소리가 떨려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통념을 파괴하는, 원칙과 질서를 무시하는 철딱서니 없는 표현에도 거부감을 느낄 겁니다.  


당신의 취향은 바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좋게 말하면 냉엄한 사리분별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함이라 하겠습니다.

당신에겐 쉽고 간결하며 격식과 모양새를 갖춘 콘텐트가 잘 맞습니다. 그림으로 치자면 사실주의 작품들, 소설로 말하자면 사실주의 문학이 잘 맞습니다. 영화도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건조하고 딱딱한, 하지만 현실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진실된 메시지를 담은 종류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문화 예술의 발전에 저해되는 사람으로 치부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당신의 취향 중에는 (극소수이긴 하겠지만) 창작의 자유를 해치는 검열주의자, 엄숙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당신 취향의 상당수는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긴 하지만 딱 부러지게 좋아하는 것이 없을 겁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일관된 기준이 없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좋아하는 것
당신은 본론부터 간략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상적인 표현도 싫고, 은유적인 표현도 싫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당신 취향에 가장 적합합니다. 가령, 심오하고 추상적인 미술 작품보다는, 아래와 같은 미술 작품이 훨씬 보기 좋다는 것이죠.

하이퍼리얼리즘의 대표작 "John" (Chuck Close)의 제작 과정


저주하는 것
당신은 일단 도를 벗어난, 과격한 것이 싫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 안되는 문학적 예술적 표현도 싫습니다. 쉽게 풀어 얘기를 하면 될 걸 뭐하러 어렵게 꼬아 말을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