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몇 십줄만.

-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감독'을 계속 하고 있는 사람은, 잘 쳐봤자 임권택 - 남기남 - 곽재용([엽기적인 그녀] 감독. 1989년 [비오는 날 수채화]가 데뷔작.) 3명 뿐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임권택 - 남기남만 남는다.

- 심형래 사장님의 영화 데뷔작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처럼 [우뢰매] 시리즈가 아니고, 남기남 감독님의 [각설이 품바 타령]이다. 심지어 심형래씨가 '총'까지 맞는 의외로 진지한 일제시대 배경 영화인데, 그걸 완전히 비틀어 100% 코미디로 [작년에 왔던 각설이](임하룡 씨와 더블헤더.)를 만들기도 했다. 이런 식의 '시도의 전편과 제대로 뽑아내는 재미의 속편'은, [평양 박치기] 시리즈와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에서도 사용된다. 참고로 [영구와 땡칠이]보다 [영구와 황금박쥐]가 몇 십배 더 재미있다.

- [영구와 땡칠이]를 찍으며, '잠시 낚시 다녀올께'라고 미국으로 날아가, [태권소년 어니와 마스타 킴](여기에 무려 '신성일'과 그 아들이 나옴.)을 찍고 돌아왔다. 날짜변경선을 신경쓰지 못해 들통(...)

-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에 '장비'로 나오는 김유행씨는, 조춘씨와 '쌍라이트'라는 콤비를 결성해 TV에서 활동하다 [땡칠이와 쌍라이트]라는 괴작을 내놓기도 했지만, 사실 기존의 남기남 선생님 영화에 여러번 단역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 '자신의 영화의 어딘가에는 한번씩 나오는' 분이라고 한다. 얼굴을 알면서도 거의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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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비 2005/08/14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까지 정확히 열다섯줄, 그러니 무효 ㅡ_)

  2. BlogIcon Dain 2005/08/14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감독님께 만세 삼창!

  3. BlogIcon mrkwang 2005/08/14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비> 유효

    Dain > 유효

  4. 둔저 2005/08/15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권소년 어니와 마스타 킴은 몇년전에 유선에서 본 것도 같군요. 으으음

  5. BlogIcon mrkwang 2005/08/15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둔저> 그것도 뭐 좀 싸한.

  6. BlogIcon 까날 2005/08/18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있잖습니까, 영원한 청춘감독 이규형.(정말 질겨 이사람..)